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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속의 찰나
2023.7.19 - 8.13
작가 박기웅

오랜 시간 회화와 조각을 융합하는 조각회화를 추구해온 박기웅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원한 시간’과 ‘인간의 세속적인 삶’이라는 두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조각회화 40점을 소개한다.
 
작가가 추구해온, 회화와 조각의 융합에 관한 물성과 표현 방식의 연구는 한층 더 진화한 듯하다. 이번 전시에서 < 우주 > 연작은 원형 캔버스에 물감을 붓는 회화적 성격이 강한 반면 , < 종교 > 등의 연작들은 회화, 조각, 공예, 무대미술의 성격까지 수용하면서 드라마틱한 찰나의 순간을 표현한다. 작품이 전달하는 내용 또한 새로운 탐구를 거듭하며 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영원한 시간을 상징하는 < 우주 > 연작과 더불어 삶의 유한성을 표현하는  연작, 영적인 삶을 대표하는 < 종교 > 연작 등 인간의 삶과 연관된 작품들은 작가의 끝없는 변화를 보여준다. 작가는 영원한 시간과 찰나의 삶이라는 주제와 장르의 구분 없이 창조되는 작품을 통해서 ‘영원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중요성과 존재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즉 우주가 가진 영원한 시간에 비하면 인간의 삶은 짧은 순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순간들이라는 것을 작품을 보는 이에게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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